옛날에 이 아파트로 이사오는날 전에 살던 집에서 나가는데 진짜 쪼끄만한 새끼 강아지가 우리 보고

계속 따라오길래 딱 봐도 몇일 전부터 보이던 들개 새끼라서 이사간 김에 병원에 치료 접종다 시키고

키운지 5년 됐다.

오늘 간만에 휴일이라 산책시키고 엘레베이터에 올라가는데 1층에 웬 초딩이 타더니 "어 강아지다."

"형 근데 강아지 못생겼어요." 이러길래 걍 씹고 가는데 "우리집도 예전에 키웠는데 크니까 모생겨져서

버렸어요."라고 지껄여서 빡쳐가지고

"니도 존나 못생겼는데 부모님이 안버렸으니 잘해드려." 이랬는데 나중에 초딩 새끼 그걸 처꼰지르네.

현재진행형인데 X같다. 걍 인터폰 오는거 무시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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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번 추석때 있었던 사건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희집이 큰집이라 매번 추석이며

설날이며 항상 가족들이 저희 집으로 모이거든요. 제방에는 값나가는 미술교구들이 많아서 동생들이 오기전에 제가

대비를 해두는 편입니다.

근데 추석 연휴 전날 쯤이였나 학원에 갔다가 돌아왔는데 문 열기 전부터 동생들이 우당탕탕 하는 굉음이 들리더라구요

나주에 물어보니 엄마가 시장에 계시는데 다른 가족들이 일찍 도착해서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셨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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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되니 다들 은근 친척어른들 잔소리에 스트레스 받아가며 그래도 새뱃돈 때문에 참는다..

그마저도 없이 잔소리만 들은 사람들도 있겠고등등 그런 분들 위로할 만한 시원한 썰 하나 풀고 갈께요.

우리 외갓집은 완전 시골, 전형적인 한국 시골집 분위기임. 누구 외모, 학벌, 잘남...등등에 오지랖 심한

5남2녀에 엄마가 장녀, 한마디로 집안 궂은 일은 엄마가 다 했다고 봐야 하는 며느리들의 등쌀을 엄마가 못견딘 케이스

그 중 엄마 바로 아래 남동생의 딸이 나랑 동갑이었음. 외숙모는 어디서 들어온 여우인지 외삼촌이 결혼하며 손에

물한방울 안묻혀주겠다고 그랬다면서 명절에 일 안하려고 피우는 요령이 장난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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