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집에 가는 도중에 쓰레기 잔뜩 쌓인곳에서 먹을것 찾고 있던 댕댕이를 발견했다. 술먹어서 기분도 알딸딸하고 집에

있는 우리집 댕댕이도 생각나서 근처 편의점 가서 시저 2개 사서 먹으라고 부르니까 경계는 하는데  도망가지는 않더라.

해서 그냥 시저 껍데기 까서 놓고 멀리서 지켜봤다. 허겁지겁 먹고선 두리번 두리번 거리더니 어디로 사라지더라. 그래서 나도

그냥 집에 가려고 발길 돌리는 순간 전봇대에 저 댕댕이랑 똑같은 전단지를 발견하고 전화했지만 전화는 안받더라.

그래서 부랴부랴 그 강아지가 갔던 길을 쫓아가면서 뛰어다니면서 찾고 있는데 애가 배가 고팠는지 쓰레기통 뒤지고

있더라. 전단지에 이름이 써있길래 내가 니 주인 찾았어. 빨리와 하니까 말을 알아들은건진 몰라도 나한테 오대.

 

Posted by NALM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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