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비신랑이 파혼하자고 하네요. 이유는 2달전에 20년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어요. 예비 신랑은 많이 힘들어했고
어머님 아버님도 가족 죽은것 마냥 많이 힘들어 하시고 우셨어요. 전 고양이를 몇번 보지도 못했고 애완동물을
키워 본적도 없어서 그 슬픔이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그래도 화장터는 같이 가서 위로도 해줬습니다. 화장을
하고 유골가루를 예비신랑이 사는 자취방으로 가지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님 아버님도 나중에 보내고 싶을때
보내자고 그렇게 하라고 하셨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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