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하소연할때가 없어서 이곳에 사연 올립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고 동생은 대학교 졸업한 20대 중반
입니다. 문제는 제동생이 엄청난 비만입니다. 학교 다닐때 남자친구랑 헤어진 직후에 스트레스가 쌓여
그걸 풀겸 먹기 시작했는데 벌써 85kg이 넘어갔어요. 이 몸무게도 몇달 전에 잰 무게라 더 넘어갔을꺼에요.
그런데요 주중에 점심이나 저녁에 배달음식을 엄청 시켜 먹어요. 한달 식비가 150만원 정도 나오는것 같아요.
식비를 자기가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 카드로 긁고 있어요. 부모님은 얘한테 스트레스가 쌓일까봐
말은 안하고 있지만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죠. 자기몸 자기가 알아서 해야되는거지만 지금 동생은 양말
하나 제대로 신기 버거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집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않습니다. 주변에 쳐다보는 시선이
따가우니 그렇겠지만 어떻하든 자기 몸 관리하고 해서 나가서 돌아다니기도 해야하고 나이도 이제 취업할
시기이니 제가 뭐라고 말을 하는데 듣는둥 마는둥 흘려듣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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