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하고 카페에서 빵을 먹고 있는데 누가 와서 아는척을 했습니다. 기억이 잘 안났는데 중학교 동창이라고

하기에 모르는척 하면 그 친구가 민망해할까봐 애써 기억 나는척 야 오랜만이다. 반가운척했죠. 근데 정말 생각은

잘 안났어요. 그리고 잠시 기달려 달라고 하고는 나갔다 오더니 예쁜 핑크색 봉투를 제 딸한테 하나 주네요.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별거 아니라고 나중에 집에 가서 보라고 하기에 친구 앞에서 뜯어보진 못하고 간단히 안부인사

나누고 그친한테 명함 받고 헤어졌어요. 집에 와서 봉투 뜯어보니까 5만원짜리 20장이 들어있네요. 놀라서 명함에 적혀

있는 번호로 전화를 하니까 제가 결혼한것도 모르고 애를 낳은것도 몰랐다고...

Posted by NALM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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