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고급 아파트 단지에 신문을 배달하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신문을 배달하는데
작은 메모가 붙어있더군요. 60년동안 구독중인 구독자인데 감사하다고 수고가 많다며 앞으로는 신문함에
넣어달라고 신문함을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보통 신문 배달을 빨리해야 하다보니 문 앞에 던지고 가는데 붓글씨
로 정성스럽게 쓰신 메모와 조잡하지만 직접만드신 신문함을 보고 그럴수 없어 그집만큼은 문앞까지 조용히
걸어가 신문함에 넣고 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신문을 넣으려고 살금살금 걸어가는데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더군요.
'재미 .황당. 감동.분노.공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뺑소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 | 2019.12.06 |
---|---|
집에서 게임하면서 욕 안먹으려면 (0) | 2019.12.06 |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며느리의 일기 (0) | 2019.12.05 |
지하철 임산부배려석 할머니 (0) | 2019.12.05 |
강아지를 빌려달라는 옆집 (0) | 2019.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