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9월 9일에 열렸던 뮌헨 올림픽 농구 결승 경기가 열렸다.

미국 대 소련 냉전시대에 두 나라는 군사력만큼이나 올림픽 경기에서도 지지 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당시 미국 국가대표 농구 선수들

하지만 농구만큼은 미국이 6회 대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을 하고 7회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도 크게 이변이 없을거라

자신했었다. 

소련팀도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이번 올림픽을 위해 400경기 이상 뛰면서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은 미국을 상대로

정교한 플레이로 전반을 19 - 9로 앞서 나갔다.

후반은 미국팀 분전하며 종료 40초에 소련 49 미국 48 점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종료 3초전 미국팀이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던져 두개다 성공시키며 50 - 49 로 미국이 앞서게 되었다.

이제 남은 시간 3초 소련이 공격하기 위해 하프라인으로 달려가는 순간, 종료 1초전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타임아웃 제스처를 취했다. 심판은 " 미국팀이 자유투를 성공시킨 뒤에 소련 측의 타임 아웃 요청이 있었다." 고

말하며 남은 시간을 3초로 돌려놓았다. 미국팀의 선수들과 감독이 항의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재개 되었고

지금은 타임아웃을 하고 경기를 다시시작하면 하프라인에서 공격이 시작하지만 그전에는 엔드라인에서 경기가

시작되어서 소련이 우승하기 힘들다고 생각되었다. 소려의 패스로 경기가 시작되지만 종료 버저가 울리고

미국 선수들은 우승을 만끽하면서 얼싸안았다.

당시 미국 선수들 - 승리의 환호를 불렀지만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FIBA의 사무총장인 레나토 위리엄 존스가 갑자기 본부석에 나와 항의 했다. "게임 클락이 제대로 셍팅되지 않았

기에 지금 결과는 무효" 라는 것이었다.

심판들은 어이없게 이 주장을 다시 받아들이며 3초의 시간이 주어지며 다시 경기가 재개되지만 미국팀이 제대로 수비

위치도 잡기전에 실점을 하고 만다. 경기 결과 소련 51 미국 50 이었다.

이에 주최측에 항의도 하고 미국 언론들은 "승리를 강탈당했다." 라며 크게 분노했고 미국선수들은 은메달 수상도

거부했다.

 

Posted by NALM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