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할때 점심시간되면 밥을 먹으러 나가는데 주위에 식당이라고는 큰고깃집 밖에 없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거의 다 해결하곤했어. 나하고 과장님만 남자고 다른사람들은 다 여자라
여자들은 도시락 싸서 먹거나 햇반이나 컵밥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는데 과장님은 점심은
든든하게 잘먹어야 된다는 주의라서 밖에서 사서 드신다. 왜 도시락은 안싸서 오냐고?
그거는 귀찮아서지.
아무튼 점심시간이 되면 나와 과장님은 고깃집에서 국밥시켜서 먹었다. 그러면 나오는 김치를
내가 가위로 잘라서 접시어 덜어놓거든. 그걸 본 과장님은 표정이 안좋아시지더니 이건
니가 먹어라고 하더니 접시에 새로 김치랑 석박지를 자르더라구. 그러면서 하는말이
김치는 결대로 잘라야 하고 석박지는 그대로 씹어먹는 맛이 있다고 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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