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꼬물이때부터 키운 강아지가 있었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결혼할때도 신랑에게 물어서
같이 살아야겠다고 동의 얻고 같이 살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에게 위험한 짓을 할까봐 애기방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계속 교육시켰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덩치는 커도 성품이 온순해서 짖거나 누구를 물어본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딸도 강아지와 함께 놀고 함께 컸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둘사이에 정이 많이 쌓였겠지요. 그러던 중 강아지도 나이를 먹으면서 산책을 잘 나가지도 않았고 맛있는 고기로
밥을 줘도 먹지 않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도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는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딸은
몇십년을 같이 생활해온 터라 이별을 쉽게 이해하지 못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며칠후에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제 딸은 저와 가족들도 많이 울었습니다. 딸은 학교에도 빠져서 이틀째 못나가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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