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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부모님께 녹차 맞고 결혼 파토낸 썰
NALMADA
2020. 3. 2. 16:06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하려고 마음을 먹고 주말에 여자친구 부모님 댁에 인사드리러 갔다. 인사를 드리고
다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가 먼저 이번에 여친과 결혼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찾아뵈었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버님이 자기가 마시던 녹차를 내 얼굴에 다 뿌려버렸다. 와...x나
뜨거웠다. 진짜 뜬금없이 뜨거운 녹차를 맞으니 정신이 없어서 어버버해렸고 엄청당황하고 있었는데
아버님이 나에게 여친을 사랑하냐고 행복하게 해줄수 있겠다고 맹세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나는
아직도 당황한 중에도 아버님 왜이러십니까 라는 말을 했고 아버님은 질문에만 대답해라고 소리쳤다.
그 모습을 태연하게 보고 있던 여친은 내 이름을 나직히 불렀다. 빨리 대답하라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