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귀에 팍팍 박히는 응급실의사의 조언

NALMADA 2020. 2. 19. 17:30

 

자건거 타다 넘어지면 크게 다친다. 특히 얼굴을 자전거 왠만한 초보자도 밟으면 시속 20km쯤 나온다. 이게 100m를 18초 쯤에 달리는 속도이다. 이 속도로 달리는데 갑자기 뭐에 걸려서 하늘에 붕떠서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자. 아찔한 일이다. 아무리 자신이 베테랑이라도 헬멧 쓰자. 헬멧 쓴다고 얼굴 찢어지는건 못막지만 죽는건 막을 수 있다. 전동 휠타고 인도나 사람들 사이에 달리는 애들아 그거도 시속 20km 나오는 걸로 안다. 니들도 헬멧 써라. 그거 타다 다치는 애들 몇보니 거의 오토바이 타다 사고나는 애들과 같더라. 아기들은 빠르다. 아장아장 걷는 애도 심지어 기는 아이도 겁나 빠르다 단 7초만 눈을 떼면 시야에서 사라진다. 아이들과 밖에서 다닌다면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어두고 눈을 한시라도 아이에게 떨어뜨리면 안된다. 내 아이를 해치는건 동물, 사람, 물건 가리지 않고 도처에 깔려 있다. 남의 개 만지지 마라. 개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당신 눈앞에서 한 3층 높이의 키를 가지 생명체가 갑자기 와서 목덜미나 머리를 만지만 그냥 있을것 같나 문다. 물린다. 설거지하면서 컵 씻을때 컵 안쪽은 왠만하면 손 넣지 말고 솔로 씻어라. 특히 얇은 유리컵 그거 안쪽 씻겠다고 손넣고 힘차게 씻다가 깨져서 손가락 사이 계곡이 잘 찢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