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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랑 소개팅한 썰

NALMADA 2020. 1. 19. 22:24

 

 

나도 공무원이고 아버지도 공무원이셨고 여동생도 공무원이다보니까 30대 중반의 나이에 소개팅, 선자리가

엄청 들어온다. 물론 나는 연애도 결혼도 관심 없고 귀찮아서 한사코 거절하지만 어른들이 세번 네번 이상

만나보라하면 나중엔 이 핑계 저 핑계로 빠져 나가기도 힘들다. 그리하여 저번 주발에 나보다 한살 어린

여자랑 소개팅을 했다. 만나기 3일전에 연락처 받고 카톡으로 이런 저런 가식 섞인 예의 차린 대화하고

사진교환하고 만날 곳을 정해야 하는데.. 본인이 어떤 음식을 좋아한다고 본인 집 근처에 맛집이라고 거길

갔다. 우리집에서 지네 집까지 1시간이 넘는거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