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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약속한 여친과 정리한 썰

NALMADA 2019. 12. 30. 11:29

 

난 경상도에서 태어나서 서울에 혼자 살고 있음. 여친이 있는데 내집에 같이 살고 있음. 여친과 서로 양가

인사는 했고 상견례는 안한 상태임. 여친이 결혼 생활중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 시댁부모님 절대 자고

가면 안된다고 하길래 이리 저리 설득해보고 타협점을 제시해봐도 양보가 없더라. 울부모님 촌사람이다.

몇달전 어머니가 큰 암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어머님은 무조건 서울 큰병원에서 하고 싶으셔서 그렇게 했음.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고 매달 한번씩 검진하러 서울 병원에 오시는데 내집에서 하루 주무시고 가심. 이걸보고

여친이 기겁을 하더라. 자기는 친가든 시댁이든 부모님이 어떠한 경우라도 하루라도 자고 가는게 싫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