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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돈달라는 엄마
NALMADA
2019. 12. 26. 17:06
아버지는 재단사로 일하시고 어머니는 요양사 하시다가 지금은 무직입니다. 그래서 저희집은
항상 돈돈 거리며 부족하게 지내왔습니다. 중고등하교때 용돈 5만원으로 한달 살았고 친구들은
30만원 받으며 풍족하게 쓰고 다녔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해서 용돈 더 달란 말은 못했어요.
이런 집안인만큼 대학가는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 고등학교 졸업후에 직장을 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월급은 160받고 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엄마는 카톡으로 옷이나 신발
등의 사진을 보내며 이쁘지 이렇게 물어봅니다. 안이쁘다고 하면 사달라고 몇번을 얘기해서
3번정도는 그냥 사드렸는데 점점 정도가 심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