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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놀이하는 시누이

NALMADA 2019. 12. 23. 17:24

 

결혼 2년차 된 사람입니다. 5월에 출산이라 이번에 육아휴직 들어가는데요. 아가씨가 늦둥이라 남편이랑

15살 차이가 나고 작년에 대학들어갔어요. 원래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는데 지방으로 이사가시면서

갑작스럽게 같이 살게 되었어요. 시아버지가 여자 혼자 자취생활하는것을 극구 반대해서 우리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지요. 아가씨는 아침밥도 안먹는 사람이고 집에 욕실도 두개라서 그냥 각자 살면

될것 같아 쉽게 허락했어요. 근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그날 아가씨 혼자 사용한 수건이 7~8개가 나와있어요. 처음에는 남자를 불렀나 의심도 해봤는데

그것은 아니고 혼자서 아침 저녁으로 머리 두번씩 감고 손따로 수건사용하고 몸따로 수건사용하고

발따로 수건사용하고 한번 쓰고 빨래통에 집어넣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