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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들 까는 남의 아들이 꼴보기 싫다

NALMADA 2019. 12. 15. 17:11

 

아들을 훈련소에 보내고 나니 아침이면 노상 그지역에 있는 부대 일기예보를 체크합니다.

여기보다 더럽게 춥고 촌구석에 있으면서도 뭔놈의 미세먼지는 맨날 나쁨인지 참 그렇습니다.

그렇게 내가 궁시렁대는 소리를 듣던 남편은 시큰둥하게  훈련 받으면 온갖 먼지를 한사발씩

퍼마실텐데 뭔 미세먼지 걱정을 하냐고 타박입니다. 딱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걸 위로라고

풀어놓는데 얼척이 없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