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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했던 도서관 빌런

NALMADA 2019. 10. 27. 21:15

 

 

내가 아침마다 출근해서 무인반납기에 들어 있는 책들을 뒤적 뒤적해서 데스크로 끌고와서는 반납 처리를

하는 업무를 매일마다 하고 있음. 오늘도 무인반납기에 있는 책 꺼낼라 하는데 기계가 보통 전원이 들어와

있어야 하는데 전원이 꺼져 있었음. 내가 어제 안켠건가 하고 당환한 마음과 일단 책부터 확인하자 하고

무인반납기를 여는 순간 기계에 물이 흥건하고 묻어있고 책 정확히 58권이 물에 다 젖었음. 이 무인반납기

가 내부에 있어서 물이 새서 무인반납기에 떨어질 일을 절대 없음. 게다가 무인반납기 외부는 완전히 쉿덩어리

로 덮혀 있어서 방수가 엄청 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