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거나 모르거나 이야기

한국, 중국, 일본의 젓가락 다 다르다?!

NALMADA 2019. 6. 3. 15:25

한국, 중국, 일본 세나라 모두 젓가락을 사용하지만 젓가락 사용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중국의 젓가락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길고 끝이 뭉뚝하게 되어 있다.

중국 사람들의 식사 문화를 보면 보통 큰 원탁 테이블위에 요리를 올려 놓고 나눠 먹는다.

이렇게 공동으로 같이 식사를 하다 보면  자기보다 멀리 있는 음식을 집을때 긴 젓가락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일본보다 젓가락 길이가 더 길다. 그리고 또하나 중국의 젓가락 끝이

뭉뚝하게 생긴 것도 다른 나라와 다르다. 이유는 중국 사람들은 기름에 튀긴 음식나 볶음류를 주로 먹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끝이 뾰족할 필요가 없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다보니 보통 나무 젓가락을

사용한다.

일본은 중국과 우리나라에 비해 젓가락이 짧다.

섬나라인 일본은 생선, 해산물등의 요리를 즐겨 먹었다.

일본의 한 음식점

가시가 많은 생선을 발라 먹으려면 끝이 뾰족한 젓가락이 효과적이었다. 그리고 1인식으로 밥을 먹고 먹을때

그릇을 입에 대고 쓸어 먹기 때문에 긴 젓가락이 필요치 않았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개인 상차림과 나물류 같은 반찬을 같이 나눠 먹는 중국의 가운데쯤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젓가락도 일본보다는 길고 중국보다는 짧다.

우리나라는 반찬을 공동으로 먹기 때문에 나무로된 젓가락을 사용치 않고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쇠나 은등 금속으로된

젓가락을 사용한다.

나무로 된 젓가락을 사용하면 금새 젓가락이 오염되기 때문이다. 금속으로된 젓가락은 백제 시대에 왕실에서

음식물등에 독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은수저를 사용했고 그 후로 널리 퍼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