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LMADA 2020. 9. 3. 23:14

 

 

결혼전에 11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있다는걸 듣고 엄청 놀랐습니다. 그때 저는 27살 남편은 28살이었거든요.

남편은 자기가 기저귀 갈고 분유 먹이고 키운애라고 자랑아닌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괜히 걱정이 되었어요. 혹시 우리가 아가씨를 키워야되는건 아닌지 하지만 그건 기우에

불과했지요. 시부모님들이 젊고 건강하시고 금전적으로 풍족하신 분들이라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처음 아가씨를 보았을때 시부모님 뒤에 숨어서 나오지 않더니 이제는 제 무릎을 베개 삼아 잠들정도로

친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