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황당. 감동.분노.공포

식탐 많은 신입사원

NALMADA 2020. 4. 29. 22:26

'

 

회사에서 일이 바뻐지고 해서 인원을 보충하려고 신입사원 한명을 채용했다. 나이는 33살에 머리카락이

유난히 길어서 어디 락커인줄 알았다. 그리고 정장을 입고 왔는데 정장안에 받쳐 입은 옷에 만화 캐릭터가

비치더라. 암튼 다른 지원자들과 같이 면접을 봤는데 엄청 강하다 싶을 정도로 의욕이 강해서 사장이 엄청

좋아해서 바로 뽑았다. 그리그 첫 출근날에 점심시간이 됐는데 다들 식당에서 월식으로 배달오는 음식이 오늘은

먹기 싫다고 해서 음식점에 취소하고 중국집에 전화를 해서 짱뽕, 짜장, 취향따라 시켰다. 그러니 군만두가

몇개가 서비스로 나왔다. 다들 식사를 시작하는데 그 신입이 짬뽕을 한입 먹고는 군만두를 집어 들더니

한입 베어물고 자기 짬뽕 그릇에 담가 놓더라. 그리고 짱뽕 한입 먹고 또 군만두 집어서 한이 물고 자기 그릇에

넣기를 몇번을 반복하니 군만두는 모두 자기것이 되더라. 내가 그래서 군만두 많이 시켜 줄테니 천천히 먹어라.

대놓고 다른사람들도 생각해서 적당히 해라.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첫날이라 그런식으로 얘기를 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 신입은 출근을 하면 다른 사람에게 인사는 커녕 거들떠보지도 않고 바로 향하는 곳이 있었다.

바로 탕비실 탕비실에 들어가서는 한참동안 나오지 않는 일이 빈번했다 한번은 탕비실에서 무엇을 하나 봤는데

가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