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황당. 감동.분노.공포
화장실에서 돈을 주웠는데..
NALMADA
2020. 4. 1. 17:39
어제 밥 먹으러 가서 화장실에 잠깐 들러서 일을 보는데 휴지 걸이 위에 두툼한 봉투가
놓여져 있었다. 호기심에 열어보니 5만원권 지폐가 수십장 들어 있었다. 얼마인가 재미삼아
세어보니 100장이었다. 무려 5백만원이다. 갑자기 주위를 살피고 많은 갈등이 생겼다.
이돈을 내가 먹을까? 아니야 그래도 남의 돈을 함부로 가질 수는 없지~!! 이런 갈등으로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도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탈지 생각하니까.
돈을 돌려줘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화장실에서 10분 정도 기다렸는데 누구도
화장실에 나타나질 않았다. 할 수 없이 지구대에 가서 상황 설명을 하고 연락처와
이름을 남기도 돌아서려는데 지구대 경찰분이 지금 분실하신 분 연락되었다고
잠시만 기달려 달라고 분실하신 분이 말씀하셨다고 해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후 문이 열리고 웬 조폭같이 생기신 분이 헐레벌떡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