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주로 북태평양 남서부 해상에서 발생하는 열대성 저기압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m/s이상인것을 태풍으로 칭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대 저기압의 주심부의 풍속이 초속 32m 이상일때 태풍이라 칭한다. 그러나 열대 저기압이라고 해서 모두 태풍이 되는 것은 아니다. 열대 지방의 바다에서는 수없이 많은 열대 저기압이 발생하지만, 그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평균 60개쯤 만이 태풍으로 발달한다. 태풍은 대개 남북위 5°이상에서 바닷물 온도가 26°C 이상이고 대기중에 소용돌이가 존재할 때 생깁니다. 태풍은 저위도의 해상에서 발생해서 고위도로 이동하며 고위도로 이동하면서 태풍에 대한 열에너지외 수증기 공급이 약해지고, 특히 육상에 상륙하면 수증기 공급이 중단되기 때문에 힘이 약해지면서 소멸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1년에 약 3개 정도이다. 보통 6월에서 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발생에서 소멸까지 1주일에서 1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태풍의 눈은 태풍의 중심부에 풍속이 약한 지역이며 크기는 30~50km 이며 다른 곳보다 2~3° 높다. 태풍의 전체 크기는 지름이 약 500~600km이다. 구름이 없어서 태양빛이 비치기도 한다.

태풍의 발생위치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데 인도양이나 벵골만에서 발생하여 인도, 파키스탄 등지에 피해를 입히는 태풍을 사이클론, 카리브해서 발생하여 미국 동부 해안이나 쿠바 등지에 피해를 입히는 허리케인, 오스트레일리아 북쪽 주변 바다에서 발생하여 남반구로 진행하는 것을 윌리윌리라고 한다. 또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필리핀, 일본, 대만등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타이푼(typoon)이라고 한다.

 

태풍의 이름은 아시아 지역 14개국에서 10개씩 총 140개의 이름을 돌아가며 사용하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태풍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  북한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매미, 메아리, 소나무, 버드나무, 봉선화, 민들레, 날개 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름을 약한 이미지로 지은 것은 태풍의 힘이 조금이나마 약해져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피해를 입힌 태풍의 역대 1~5위

5위는 태풍 셀마(THELMA) - 1987년 7월 15~ 16일에 우리나라를 강타한 초강력 태풍입니다. 한반도에 상륙한 7월의 태풍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이틀동안 3,913억원의 재산피해와 10만명 가까운 이재민, 그리고 343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4위는 태풍 재니스(JANIS) - 1995년 8월 19일 ~30일 동안 4,563억원의 재산피해와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태풍입니다. 한반도 상륙할 당시 태푸의 위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태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1분 평균 최대 풍속이 30m/s로 강력한 태풍이었습니다. 참고로 이는 시속 108km라고 합니다.

3위는 태풍 올가(OLGA) - 1999년 7월 23일 ~ 8월 4일 사이에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입니다. 무려 1조 490억원의 재산피해와 약 60여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33m/s로 기록적인 강풍을 가져왔던 태풍입니다.

2위는 태풍 매미(MAEMI) - 2003년 9월 12일 ~ 13일 사이에 우리나라에 상륙했던 매미는 이틀 사이에 4조 2,224억원의 재산피해와 약 6만명의 수재민, 132명의 사상자를 냈었던 역사상 최악의 태풍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50m/s의 강풍으로 주변의 전신주와 철탑을 쓰러뜨려 전국적으로 145만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당했습니다.

1위는 태풍 루사(RUSA) - 2002년 8월 30일 ~ 9월 1일까지 3일에 걸쳐1,479억원의 재산피해와 246명의 인명피해를 냈었던 최악의 태풍입니다. 전국적으로 30여건의 산사태와 17,000여채의 건물을 침수시키고 9만명의 이재민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일최고 강수량이 871mm라는 경이적이 기록을 세우며 전국을 침수 시켰습니다.

태풍의 발생으로 인한 피해는 어쩔 수 없지만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는 유비무환의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NALM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