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에 한명이 옷도 되게 허름하게 입고 다니고 매일 천으로 된 에코백 들고 다니는 애가
있어요. 액서사리도 잘 안하고 화장도 잘 안하는 친구예요. 친두 다섯명 중에서 이 친구가 제일
착하고 학벌도 좋아요. 근데 몸이 조금 약해서 여러 병원을 자주 다녔어요. 직장은 친척네 회사에서
알바로 4시간 일하고 80만원 정도 번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친구들끼리 모임이 있어서 같이
밥먹고 n/1로 나눠서 계산해야 하는데 이 친구가 먼저 카드로 계산하고 다른 친구들이 그 계좌로
보내주기로 했는데 친구가 계좌번호를 못 외워서 제가 핸드폰을 뺏어서 계좌를 보니까~
와~ 계좌가 여러개더라구요.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몇천만원 계좌들이 있었고 다른 외환계좌에도
많은 돈이 들어있더라구요. 저는 왜 돈이 있으면서 안꾸미고 다니냐 했더니 꾸미는것 보다 내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는게 좋더라구요. 미래에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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